[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측이 봉준호 감독의 그림을 공개했다.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측은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봉준호가 그린 봉준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Bong Joon Ho by Bong Joon Ho. "Parasite" is nominated for 6 Oscars, including Best Picture)"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봉준호가 그린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다. 동그란 얼굴에 안경, 삐죽한 헤어스타일, 땀을 흘리는 모습 등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이라는 그의 별명처럼 그를 똑 닮아있어 눈길을 집중시켰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편집상, 미술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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