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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잘 나가자 3부 쪼개기 편성.."시청패턴 변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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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이번주 방송분부터 3부 편성을 확정했다.

15일 SBS는 오는 17일부터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이신화 극본, 정동윤 연출)를 3부로 나눠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BS는 스포츠조선에 "모바일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영상 시청 패턴이 변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편성을 다양하게 하자는 일환이다"고 밝혔다.

3부 쪼개기 편성은 지난해 방송됐던 SBS '배가본드'로부터 시작됐다. 또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도 120분 방송을 40분씩 쪼갠 3부 편성을 확정한 바 있다. 이는 방송 사이 들어가는 프리미엄CM(PCM)의 수익을 확대화하고자 하는 시도지만, 긴 호흡의 드라마를 쪼갠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힘들었던 바 있다.

그러나 SBS는 최근 모바일 플랫폼 콘첸츠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만큼 20분짜리 짧은 드라마를 세 편 연이어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끼게 하고 싶다는 청사진을 그려둔 상태다.

'스토브리그'는 첫 방송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시작해 9회 15.5%에 이르기까지 시청률이 세 배 가량 오른 상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