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이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SCI급 학술 저널인 '월드 뉴로서저리(World Neurosurgery)'의 척추 부문(Spine section) 편집장(Editor)에 위촉됐다
'월드 뉴로서저리'는 뉴로서저리(Neurosurgery), 저널 오브 뉴로서저리(Journal of Neurosurgery)와 더불어 신경외과 분야 3대 국제학술지로 꼽힐 만큼 영향력이 큰 저널이다.
김현성 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월드 뉴로서저리'에서 논문을 검토하는 리뷰어(Reviewer)로서 활약했으며, 총 180여편에 이르는 척추 논문들을 심사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올해부터 '월드 뉴로서저리'의 척추 부문 편집장으로 나서 전 세계에서 제출되는 수많은 척추 논문들 중, 특히 척추내시경에 대한 학술 논문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채택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김 원장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저널인 '월드 뉴로서저리'에서 척추 부문 편집장을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저널의 편집장은 세계 척추치료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척추내시경의 세계화와 더불어 척추내시경 치료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 2018년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내셔널'과 '뉴로스파인' 저널의 척추내시경 특별호 편집 위원장을 맡은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학회로 꼽히는 북미 척추학회에서 척추내시경 프로그램 책임자로 활약했다. 또 척추내시경 세계 최고 권위자에게 수여되는 '파비즈 캄빈상(2018년)'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2019년)'을 연달아 수상하며 척추내시경 치료에 대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