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서준이 호주 산불에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주가 불타고 있습니다. WWF는 호주 전역에서 1천만 헥타르 이상의 화재로 12억5천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여름철 산불은 흔한 일이지만, 전례없는 규모로 화재가 확산된 것은 기후변화로 최근 들어 더위, 가뭄, 강풍이 더욱더 심해졌기 때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코알라가 구조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계속 되는 자연재해가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조속히 진화 되길 바라고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간절히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발생한 산불이 4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 호주의 상징적 동물인 코알라가 멸종 위기에 처한 가운데 야생동물 10억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박서준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