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밤이 선정한 두 번째 2020 라이징 스타, 배우 김혜윤이 15일,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다.
2019년, 김혜윤은 화제의 드라마 'SKY 캐슬'에서 '강예서'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연이어 드라마 '어쩌다 만난 하루'에서 '은단오' 역으로 열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여기에 각종 시상식까지 휩쓸며, 명실상부 대세 배우로 인정받은 김혜윤. 모교로 금의환향한 현장을 '본격연예 한밤'이 찾았다.
지난 2015년, 영화예술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해 작년 2월 졸업한 김혜윤. 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학교가 반가웠는지, 김혜윤은 시종일관 해맑게 웃으며 촬영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김혜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과거의 인연(?)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과연, 김혜윤을 일순간 당황하게 한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금의환향한 학교에서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김혜윤. 첫 주연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야기를 꺼낼 때도 마찬가지였다. 상대역이 다들 키가 크고 훤칠해 작업환경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언급하자, 김혜윤은 "그 친구들의 키는 185, 187, 190cm고, 저는 프로필 상 160cm다. 촬영이 끝나면 목 뒤가 엄청 땡긴다"라며 귀여운 불평을 남겼다.
은단오 역이 남달리 애틋하다던 김혜윤. 극 중 엑스트라에서 주연이 되고 싶어 하는 단오의 마음이 스스로가 단역 시절 품은 꿈과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김혜윤은 "대사 한 마디 생겼으면 좋겠다, 역할에 이름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런 점이 단오와 비슷해서 이 역할이 끌렸던 것 같다"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김혜윤은 오랜 시간 동안 단역만 맡은 탓에 종종 불안했다던 심정도 고백했다. 하지만 조급해질 때면, "사람마다 때가 다르니 묵묵히 네 길을 계속 가라"는 지인의 조언을 떠올리며 자기만의 길을 걸어왔다고 한다. 꾸준한 노력으로 마침내 김혜윤은 드라마 'SKY 캐슬'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혜윤은 "2020년에도 또 다른 작품을 통해 다시 이 자리에 앉았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SKY 캐슬'에서 김혜윤과 호흡을 맞춘 명품 배우 두 사람의 특별한 추천사와 전혀 다른 캐릭터 '예서'와 '단오'를 순식간에 넘나드는 김혜윤 표 즉석 연기까지... 2020년에도 어김없이 사랑스러울, 배우 김혜윤과 함께한 '본격연예 한밤'은 오늘(15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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