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더욱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1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32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원톱으로 나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2대1로 승리하며 4라운드(32강)에 올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집중 견제 당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 실수를 신경쓰지 말고 내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중요한 대회이다. 선수들도 중요시 생각하는 대회인지 잘 알고 있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홈에서 초반에 경기를 지배했다. 잘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상황, 쉬운 상황에서 골을 먹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은 좋은 일이지만 앞으로 그런 상황에서 더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상대의 집중 견제가 심한 것 같은데
▶상대가 따로 분석까지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도 더 많은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경기장에서 기술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제가 잘 만들어나가야 한다. 집중 견제 당한다는 말은 아닌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경기장에서 더 잘해야 한다. 더 잘 알고 있다. 지금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더 배우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실수는 그렇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 실수를 내일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