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파크(영국 버밍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애스턴빌라를 대파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6대1로 대승했다. 아게로가 해트트릭을, 마레즈가 2골을 넣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47로 레스터시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볼을 빠르게 돌리면서 공간을 노렸다. 8분 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든 뒤 칸셀로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15분에는 아게로가 다비드 실바와 2대1 패스로 공간을 창출했다. 마지막 크로스 할 때 흔들리며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맨시티가 첫 골을 만들었다. 전반 18분이었다. 최후방에서 패스로 빌라를 썰어나갔다. 그리고 마레즈가 볼을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맨시티는 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4분이었다. 맨시티가 공격하다가 빌라에게 볼소유권을 넘겨줬다. 바로 다비드 실바가 압박해 볼을 쳐냈다. 이를 뒤에서 달려들던 마레즈가 바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4분 뒤 맨시티는 쐐기골을 박았다. 빌드업을 한 뒤 더 브라위너가 아게로에게 패스했다. 아게로는 그대로 바로 중거리슛을 때렸다. 빌라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골을 막지 못했다.
맨시티는 계속 몰아쳤다. 전반 36분 아게로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빗나갔다. 38분에는 다비드 실바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제수스가 한 골을 더 넣으며 기분좋게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맨시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쉽게 빌라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후반 10분 아게로가 기습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후반 12분 아게로가 다시 골을 터뜨렸다. 2선에서 다비드 실바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아게로가 볼을 잡은 뒤 수비수들을 제치고 슈팅했다. 팀의 다섯번째 골이었다. 맨시티는 후반 17분 선수교체를 하며 숨을 골랐다. 데 브라위너와 페르난지뉴를 불러들였다. 오타멘디와 포덴을 넣었다.
선수 교체에도 맨시티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18분 제수스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다. 닐란드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25분에는 칸셀로가 중거리슛을 때렸다. 맨시티는 25분 로드리를 빼고 귄도안을 넣었다. 빌라도 나캄바를 넣었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에도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3분과 34분 제수스가 두 차례 연속 슈팅했다. 골문을 외면했다.
맨시티는 후반 36분 아게로가 한 골을 더 넣었다. 빌라의 공격을 마레즈가 끊어냈다. 그리고 패스, 아게로가 마무리했다.
애스턴빌라는 후반 44분 트레제게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엘 가지가 골로 연결하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