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신양과 이민기가 오컬트 영화 '사흘'(현문섭 감독, 아이필름코퍼레이션 제작) 출연을 확정했다.
박신양이 '박수건달'(13, 조진규 감독)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며 오컬트에 도전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본인만의 개성 뚜렷한 연기를 선보여온 박신양은 갑작스럽게 딸을 잃게 된 아버지 차승도 역을 맡았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는 이번에도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이민기는 바티칸에서 구마를 수련한 사제 반신부 역할을 맡았다.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으며 다양한 연기 변주를 보여주었던 그가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신부 역할을 맡아 역대급 연기 변신할 계획이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죽은 딸의 심장 안에서 악마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다룬 오컬트 영화다. 박신양, 이민기 등이 출연하며 현문섭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올해 상반기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