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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브레이커'아구에로,EPL 외국인 최다골X해트트릭...앙리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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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르히오 아구에로(32·아르헨티나)가 티에리 앙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외국인 최다골 및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구에로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 EPL 22라운드 애스턴빌라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맨시티의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전반 28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첫골을 터뜨린 후 4-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 후반 36분 잇달아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썼다. 개인 통산 175∼177호골을 몰아치며 전 아스널 공격수 티에리 앙리(프랑스)의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골 기록(175골)을 경신했다. 또 통산 12번째 해트트릭 기록으로 11회를 기록한 앨런 시어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PL 최다골 기록 1위는 441경기에서 260골을 앨런 시어러가 보유하고 있다. 2위가 491경기 108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 3위가 414경기에서 187골을 기록한 앤디 콜이다. 아구에로는 프랭크 램파드와 나란히 177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선수까지 모두 합친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