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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조병규, 차분한 카리스마 빛났다…안방극장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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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토브리그' 조병규가 차분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한재희 역할로 열연중인 배우 조병규가 평소와는 달리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지난 8회 방송에서 조병규는 남궁민, 박은빈과 함께 선수들의 연봉 협상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환상적인 호흡으로 연봉 협상을 성공시킨 세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병규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한재희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를 대신해 협상 대리인 자격으로 고세혁(이준혁 분)을 만난 한재희는 고세혁의 빈정거리는 행동과 말투에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커피를 던지고 나가는 고세혁을 향해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 이게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라는 말을 하며 고세혁과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등 한재희 만의 차분하지만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이처럼 조병규는 매회 극과 극의 매력으로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후 펼쳐질 전개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오늘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