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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성훈, 황제성 가족을 위한 베이비시터 취업 '긴장+땀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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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성훈이 첫 아기 돌보기에 도전, 귀여운 얼간미(美)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제(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28회에서 성훈은 친한 형 황제성의 집을 방문, 그의 가족을 위한 베이비시터를 자처해 눈길을 모았다. 듬직했던 다짐과는 달리 안절부절 해하는 등 '육아 초보'의 면모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황제성의 육아 일대일 과외가 시작됐고, 성훈은 온 신경을 집중,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속성 과외를 받은 그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황제성의 아들 수현이를 꽤 안정감있게 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선 나머지 아기 풀장에 같이 들어가는 과한 열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성훈은 드라마를 통해 습득한 매너 스킬을 총 동원, 진한 아이컨택은 물론 손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섬세한 모습으로 수현이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다. 황제성은 "너 애 너무 잘 본다"라고 말하며 특급 칭찬을 쏟아내기도. 평소 터프했던 성훈의 일상과는 달리, 아기 앞에서는 꼼짝 못 하는 의외의 면모가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성훈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선물을 황제성 부부에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성훈의 성의와는 다르게 황제성은 그간 당해온 장난들을 곱씹으며 불신의 눈초리를 보여 시청자들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언박싱 후 성훈이 준비한 아기용 카시트가 모습을 드러내자 한순간에 밝은 분위기로 전환돼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렇듯 성훈은 '시터 방'으로 합격점을 받으며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남다른 매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설레게 한 성훈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