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북한 U-23 축구 대표팀이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했다.
북한은 10일 태국 부리람 부리람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요르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북한은 전반 44분 정금성이 상대 선수의 다리를 걸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요르단 아티에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은 0-1로 뒤진채 마친 북한은 후반 29분 다시 한 번 실점했다. 요르단 오마르 하니에게 헤딩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패색이 짙던 북한은 후반 추가 시간 량현주가 추격골을 터뜨리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추격골 이후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요르단의 2대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요르단이 승점 3점으로 선두가 됐다. 같은 조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는 0대0으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갖게 됐다. 북한이 최하위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