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내야수 에드윈 엔카나시온(37)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10일(한국시각) 전했다. 1년 총액 1200만달러(약 139억원)에 2021년 구단이 계약 연장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붙는 조건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엔카나시온은 200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74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2005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엔카나시온은 2009년 토론토로 이적한 뒤 3차례의 올스타전 출전 등 전성기를 보냈다. 201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뒤 2019년엔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에서 각각 활약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8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하는 등 강타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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