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가장 많은 돈을 번 클럽으로 나타났다. 비록 성적은 4강 달성에 그쳤지만 수입 면에선 우승팀 리버풀을 능가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UCL을 통해 1억1700만유로(약 1522억원)를 벌었다.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상금, 역사 계수 그리고 TV 중계수입 등의 분배금을 기준으로 받은 돈이다.
토트넘을 결승전으로 무너트리고 우승한 리버풀은 1억1100만유로(약 1444억원)를 받아 바르셀로나 다음이다. 바르셀로나는 성적에 따른 상금 배분에선 리버풀 보다 적었지만 역사 계수 분배금에서 리버풀 보다 앞섰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UCL 4강서 리버풀에 졌다.
3위는 준우승팀 토트넘(1억100만유로)이고, 그 다음은 유벤투스(9500만유로) 맨유(9300만유로) 파리생제르맹(8500만유로) 레알 마드리드(8500만유로) AT마드리드(8500만유로) 바이에른 뮌헨(8200만유로) 순이다. 4강에 오른 아약스는 7800만유로로 12번째에 그쳤다. 아약스는 네덜란드의 TV 중계 시장이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적어 불이익을 본 측면이 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