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은 이란 현지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에는 18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팀이 추락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명피해 등 관련한 공식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기체결함에 따른 사고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사고 몇 시간 전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일각에서는 분쟁의 여파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