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멤버 김성규가 전역 후 첫 행보로 콘서트 투어에 돌입해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김성규는 전역 후 단독 콘서트 '김성규 SOLO CONCERT SHINE ENCORE'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2월 7~9일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국내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2월 22~23일 일본 토요스 핏(TOYOSU PIT), 3월 21~22일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 등에서 국내외 팬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군 복무 기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국내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하게 되었다. 전역 이후 아티스트 김성규로서 처음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노래들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성규는 지난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적 인기를 쌓았다.
지난 2012년 솔로로 데뷔 'Another me', '27', '10 Stories' 등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인 더 하이츠', '올슉업',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안정된 연기력까지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
입대 후에도 군 뮤지컬 '신흥 무관학교'와 '귀환: 그날의 약속' 무대에 오르며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왔다.
한편, 김성규는 8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전역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1300여명의 팬이 몰려 인피니트 멤버 중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마친 성규를 축하했다.
성규는 "그저 너무 좋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부모님과 함께 밥을 먹을 예정이다. 가족들이 모두 서울에 올라왔다.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장동우 이성열 성종 남우현 등 군복무 중인 다른 멤버들에게도 "힘내라. 나도 했으니까 다들 열심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멤버들도 몸 건강히 잘할 것 같아서 큰 걱정은 안된다. 병사들아 힘내라"라고 응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