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한 임송 매니저가 유튜버로 변신했다.
임송 매니저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송 채널'에 "제가 뭘 할 거냐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임송은 "현직 매니저로서 알려드리는 연예인 리뷰를 할 것"이라며 "화요일 7시에 만나겠다"고 전했다.
앞서 임송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임송 채널'을 개설했다. 임송은 "매니저는 연예인을 케어해야 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나 역시 챙김을 받게 됐다. 이에 매니저를 하면서 방송 일을 하는 게 맞는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참시' 하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신경을 안 썼는데 내 가족에 대한 악플을 보니 '왜 엄마가 나 때문에 그런 말을 들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 유튜브를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꼭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였다. 매니저로서 소속 배우들이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며 매니저이기에 만들 수 있는 콘텐츠들로 다양하게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직 이유에 대해서는 "매니저 일을 시작했을 당시 만났던 선배의 권유로 작은 신생회사에 입사했다. 배우 일을 하면서 새로운 점이 많이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송은 2018년 7월부터 '전참시'에 개그맨 박성광과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 말 박성광 소속사인 SM C&C를 퇴사했으며 현재는 신생매니지먼트에서 근무 중이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