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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다감 "마음 넓은 남편, 놓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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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한다감(한은정)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롯데웰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한다감의 결혼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다감은 "결혼은 또 다른 길이다. 예쁜 가정을 꾸리며 일은 따로 열심히 할 거다.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따르겠지만 두 가지 길을 열심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간적으로 그분 뒤에서 후광이 났다. 좋은 사람이 있을 때 좋은 결정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대화가 잘 되고 내 단점을 많이 보완해 줄 수 있는, 마음이 굉장히 넓은 분"이라고 전했다.

한다감은 이날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이 일반인인 관계로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족,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다감은 1999년 MBC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 '명랑소녀 성공기' '서울 1945'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8년 한은정에서 한다감으로 개명한 뒤 채널A 금토극 '터치'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