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적시장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누노 산토스 울버햄턴 감독이 라울 히메네스 이적설에 한 말이었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혈안이 돼 있다. 올인했던 엘링 홀란드를 놓친 후 다급해진 맨유는 여러 선수들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히메네스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에도 17골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골폭풍을 이어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역시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공격수"라고 히메네스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산토스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처음 들었다. 솔샤르 감독은 나에게 히메네스에 대해 어떤 말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적시장은 열려 있다.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핵심 공격수의 이적설에 대해 대단히 쿨한 반응을 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