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중국 매체의 칭찬, '32.1㎞ 우레이, 31.4㎞ 메시 보다 속도에서 빨랐다'

by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중국 매체들은 바르셀로나전에서 중국 선수 최초로 득점한 우레이(에스파뇰)를 극찬했다.

시나닷컴은 5일 '우레이가 오늘 메시 보다 빨랐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우레이가 이 경기서 득점한 반면, 메시는 골침묵했다. 또 메시는 스피드 경쟁에서도 메시 보다 앞섰다는 것에 주목했다.

라리가 데이터 정보에 따르면 우레이가 보여준 최고 스피드는 32.1㎞/h로 두 팀 선수 중 가장 높았다. 바르셀로나에선 메시가 31.4㎞/h로 팀 선수 중 가장 높았지만 우레이 보다 낮았다. 그 다음은 조르디 알바(31.3㎞/h) 렝글레(31.0㎞/h) 순이었다.

이 매체는 '우레이의 장점 중 하나는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의 빠른 스피드다. 이 경기에서 우레이는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번 보여주었다. 에스파뇰 감독이 우레이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 다음번엔 좀더 많은 출전 시간이 돌아갈 것이다'고 적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 우레이(에스파뇰)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조커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에스파뇰이 지역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았다. 5일 새벽(한국시각) 새해 첫 홈 경기서 2대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40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2골 앞서 선두를 간신히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 원정에서 3대0 대승을 거두며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지워버렸다.

에스파뇰은 전반 23분 다비드 로페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매섭게 반격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었고, 9분 후 아르투르 비달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런데 후반 30분 프렌키 더용의 퇴장 암초를 만났다. 수적으로 열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중국 출신 우레이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29분 조커로 들어간 우레이는 경기 종료 직전 바르가스의 도움을 받아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2호골.

에스파뇰은 승점 11점으로 최하위 20위에 머물렀다.

유럽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레이에게 평점 6.9점을 주었다. 에스파뇰 선수 중에선 1도움의 미드필더 로카가 평점 8점으로 가장 높았다. 바르셀로나에선 1골-1도움의 공격수 수아레스가 평점 8.8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 MOM도 수아레스였다. 침묵한 메시는 평점 8.3점, 그리즈만은 6.7점으로 낮았다. 경고 2회 누적으로 퇴장당한 더용은 평점 5.5점으로 가장 낮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