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왕비'의 관을 차지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 시작!"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간택' 진세연-이열음-이화겸이 초간택 첫 관문인 '얼굴빛 심사'를 위해 화장을 모두 지우라는, '세안 미션'에 봉착한다.
4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제작 하이그라운드, TV CHOSUN, 코탑미디어/이하 '간택')은 국혼일을 습격한 괴한들의 총격으로 왕비가 즉사한 뒤,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열리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지난 4회 최고 시청률이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치솟으며 첫 회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반등하는가 하면, 웹상에 '간택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등 입소문이 양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가족을 살해한 자들을 벌할 힘을 얻기 위해 '간택'에 참여하게 된 죽은 왕비의 쌍둥이 동생 강은보 역을, 이열음은 오직 왕 이경(김민규)에 대한 연심으로 가득 찬 순수 규수 조영지 역을 맡았다. 이화겸은 조선 최고 세도가 안동 김씨 집안에서 차기 왕빗감으로 선발된 영특한 규수 김송이 역으로 나선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각자의 열망으로 가득 차 '간택장'에 오르는 강은보-조영지-김송이의 포스가 발휘되며 안방극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열음-이화겸이 초간택 경합의 장에 올라 첫 과제인 '세안 관문'에 맞닥뜨린 순간이 공개됐다. 극중 강은보-조영지-김송이가 '얼굴에 묻은 티끌을 모두 지워라'는 명을 받고 물쟁반과 무명천을 받아든 장면. 무심히 얼굴을 닦아내던 강은보는 천에서 나는 미묘한 '독향'을 맡게 된 후 멈칫한 채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주변을 경계한다. 조영지-김송이가 모두 태연히 얼굴을 씻고 있는 가운데, 과연 첫 경합부터 오고 가는 미묘한 수작은 누구의 계략일지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진세연-이열음-이화겸의 '초간택 세안 관문'은 지난 11월 22일 경기도 안성에서 촬영됐다. 세 사람은 동료 배우들과 한 방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을 준비했던 상황. 이어 물동이와 물수건이 오자 일제히 감독의 지시에 따라 행동을 준비하며 감정을 가다듬었다.
더욱이 진세연-이열음-이화겸은 단체 컷을 찍을 때는 딱딱 맞는 호흡을 발휘하며 속전속결로 촬영을 진행했고, 개인 컷을 찍을 때는 서로의 장면을 모니터링해주며 칭찬하고 다독였다.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합으로 인해 세 여성 캐릭터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 '3人3色 세안 미션'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첫 과제부터 알 수 없는 모략이 발휘되고,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예측불허 변수가 이어지게 된다"라며 "간담 서늘하고도 아찔하게 치열한 '여인들의 전쟁'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은 4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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