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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가세' 강원, 병수볼 업그레이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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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원FC가 임채민을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했다.<스포츠조선 1월1일 단독보도>

강원은 이번 시즌 'FA 대어'로 손 꼽힌 임채민을 낚으며 이적시장의 숨은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K리그에서 톱수비수로 인정받은 그는 다수의 팀의 제안이 있었지만 은사인 김병수 감독의 강원FC를 선택했다. 8년만에 다시 만나는 김병수 감독과 임채민에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남대 졸업과 동시에 성남에 입단한 임채민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2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본인의 강점인 1m88-82kg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빌드업이 좋아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로하는 요소들을 갖춰 K리그 톱수비수의 자리에 올랐다.

임채민의 가세로 강원은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강원의 지난 시즌 약점은 수비였다. 공격적인 축구로 무장했지만, 후방 불안으로 아쉬운 결과를 낳을때가 많았다. 수비과 빌드업을 두루 갖춘 임채민의 가세로 고민을 해결했다. 병수볼도 한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이번 이적에 대해 임채민은 "김병수 감독님은 나의 꿈을 만들어주신 분이다. 내 몸이 가장 좋고 가장 잘 할 수 있을 때 감독님과 축구를 다시 하고 싶어 강원FC를 선택하게 됐다"고 입단 계기를 밝히며 "강원도는 워낙 크고 축구 열정이 남다른 지역이라고 생각했었다. 팬들에게 경기력으로 보답하면 더욱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