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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한태웅 ‘입담+가창력’으로 시청자 사로잡은 ‘강렬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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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소년농부 한태웅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일 오후 TV조선에서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첫 방송됐다.

이날 한태웅은 새롭게 꾸려진 유소년 부에 첫 번째 경연자로 출연했다. KBS1 '인간극장'에서 일명 '소년농부'로 화제를 모았던 한태웅은 "제가 사실 나온 이유는 농촌이 지금 너무 힘들고, 그래서 농촌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출연한 이유부터 밝혔다.

마스터들의 기대 속 한태웅은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선곡,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정 표현과 풍부한 리듬감 등으로 분위기를 압도시키며 마스터들의 하트를 대거 수거하는 것에 성공했다.

마무리까지 이장님 인사로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책임진 한태웅을 향해 장윤정은 "태웅이의 음색은 저희도 공부를 해야 하는 옛 선생님들의 LP판이다. 트롯에 대한 사랑이 있는 친구기 때문에 가르칠 때 누구보다 진지하게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한태웅은 '인간극장'을 비롯해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