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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마을→놀이공원"…'어서와' 아제르바이잔 친구들, 쉴 틈 없는 여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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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어서와'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쉴 틈 없는 여행을 즐겼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의 여행 이튿날이 그려졌다.

친구들이 숙소를 나오자 마자 향한 곳은 아침 식사를 위한 베이커리였다. 빵으로 만족스럽게 배를 채운 친구들은 버스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려 했다. 그러나 버스비를 내는 방식이 문제였다. 아제르바이잔은 현금으로 교통비를 낼 수 없게 됐다고. 고민하던 무라드는 호텔에 교통비를 현금을 낼 수 있는지 물었고, 그 사이에 버스를 한 대 놓쳤다.

가까스로 버스를 탄 친구들은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 환승지인 왕힐동(?)으로 향했다. 무라드가 자신만만하게 말한 왕힐동은 광희동이었다.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친구들은 내리려 했지만 버스 문은 닫혀버렸고, 설상가상 먼저 내린 제작진과도 떨어지게 됐다.

한 정거장 지나 내린 곳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었다. 서울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DDP에 내린 친구들은 뜻밖의 멋진 건물에 감탄했다.

겨우겨우 목적지에 도착한 친구들. 친구들이 향한 곳은 남산골 한옥마을이었다. 한옥마을은 친구들이 가장 가고 싶어했던 곳 중 하나. 한복으로 갈아입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한옥을 둘러봤다. 기와부터 낮은 문까지, 친구들에겐 모든 것이 관찰거리였다. 관광을 마치고 나온 친구들은 한국의 옛 모습을 봤다는 것에 만족해하며 돌아갔다.

이어 향한 곳은 ICT 체험관. 한국의 과거를 봤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한국의 첨단 기술은 관심 없던 루슬란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다양한 기술을 체험해 본 친구들은 "미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감탄했다.

친구들의 관광은 쉴 틈 없었다. 다음 목적지는 남대문시장.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였다. 길거리 음식을 가볍게 맛본 친구들은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매운 메뉴를 피하자고 다짐한 친구들이 선택한 메뉴는 제육볶음. 다행히 친구들은 제육볶음도 맵다는 사장님의 말에 갈비탕으로 메뉴를 바꿨다.

그러나 갈비탕은 매운 대신 뜨거웠다. 펄펄 끓는 갈비탕과 뜨거운 돌솥밥을 본 친구들은 한식의 뜨거운 맛에 놀라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10분 안에 음식을 먹고 향한 곳은 놀이공원. 급하게 들어갔지만 저녁 시간이 훌쩍 넘어 운행이 종료된 놀이기구도 많았다. 첫 번째 놀이기구로 회오리 스윙을 탄 친구들은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다음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급하게 움직였다. 종료 직전 바이킹까지 탄 친구들은 폐장 시간 5분 앞두고 만족스럽게 놀이공원을 나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