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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부승격 부산, 외국인 보강 첫 작품은 빈치씽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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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1부리그로 승격한 부산 아이파크의 전력 보강 첫 작품이 나왔다.

주인공은 빈치씽코다. 부산 구단이 2020년 시즌을 맞아 외국인 선수 보강에 나선 가운데 K리그2에서 검증된 빈치씽코(25)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2일 프로축구계에 따르면 빈치씽코는 부산에 입단하기로 합의한 뒤 이날 부산 선수단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선수단은 2일 부산 강서구 클럽하우스에 소집해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시무식에 빈치씽코도 함께 해 2020년을 부산 선수단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19년 시즌 4시즌 만에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룬 부산은 1부리그에 걸맞은 전력을 갖추기 위해 임대 선수로 보유하던 노보트니와 수신야르를 내보냈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는 호물로만 보유한 채 새로운 전력을 물색해왔다. 조덕제 부산 감독과 구단은 여러 후보군을 놓고 검증을 벌인 끝에 우선 빈치씽코를 낙점했다. 빈치씽코는 키 1m93에 몸무게 92㎏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최전방 자원이다. 브라질 프로리그 모지 미링과 아틀레치코 브라간티노에서 뛰다가 2018년 K리그에 입성했다. '제2의 말컹'이라는 기대감 속 안산 유니폼을 입은 빈치씽코는 28경기 나서 9골-3도움을 기록했다. 안산의 팀 역대 최고 성적에 일조했다.

빈치씽코의 폭발력은 다음 시즌 잔류 이상의 성과를 거두려는 부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