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대답할 게 없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엘링 홀란드와의 계약에 실패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브루크의 신예 공격수 홀란드와의 계약을 추진했다. 가장 적극적이었고, 선수도 맨유행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행선지는 도르트문트였다. 계약 불발에 대해 맨유 구단과 선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사이 감정 싸움까지 발생했다.
솔샤르 감독은 홀란드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계약에 실패했으니 실망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솔샤르 감독은 2일(한국시각) 아스널전에서 0대2로 패배한 후 "도르트문트는 환상적인 소년(fantastic boy)와 계약했다. 나는 그 이상 대답할 수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한편, 라이올라는 "선수가 다른 클럽보다 도르트문트를 선택한 것이다. 나는 그가 원하는 클럽과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 뿐이었다. 그가 맨유에 가고 싶었다면, 나는 그를 맨유로 데려가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그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