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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 아디다스골프화 신는다…2월 싱가포르 대회부터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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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아디다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27·솔레어)과 골프화 스폰서십 체결을 맺었다.

박성현은 지난달 18일에 진행된 아디다스골프 조인식을 통해 2020년부터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디다스골프 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계약을 마쳤다.

박성현은 2월 27일(한국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파트너사 아디다스골프의 골프화를 신고 올해 대회에 첫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시즌을 앞둔 박성현이 '15번째 골프 클럽'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장비인 골프화를 아디다스골프로 선택하며 앞으로 얼마나 남다른 기량을 보여줄지 골프 업계 및 팬들의 뜨거운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은 "많은 선수들이 선망하고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디다스골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스윙 연습 때 곧 출시될 새 골프화를 직접 신어 보니 발을 편안하게 감싸고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디자인도 매우 매력적이었다. 새 무기를 장착한 만큼 2020년 투어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수 아디다스골프 한국 지사장은 "박성현 프로는 이미 전세계에 검증된 최고 수준의 골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아디다스골프의 골프화가 세계 최정상급의 골퍼들이 신는 신발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게 입증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자타 공인 국내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초청선수로 참여한 7차례의 LPGA투어 대회에서 4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과 3차례 5위 내에 입상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2017년 세계 최초로 상금만으로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데뷔 후 통산 7승을 기록하며 현재 세계랭킹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