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결혼 26년 만에 처음 보는 하희라의 모습에 오열하는 최수종의 모습이 그려진다.
23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수종은 마을 사람들과 식사를 하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며 집으로 향한 하희라가 시간이 안참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하희라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집안 어디서도 하희라를 찾을 수 없었고, 최수종은 마을을 돌며 그녀를 애타게 찾기 시작했다. 뒤이어 공개된 장면에서는 펑펑 눈물을 흘리고 있는 최수종의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하희라 씨가) 원래 이러시는 분 아니지않냐"라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하희라의 돌발행동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최수종 또한 그 당시를 회상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윤지도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고.
한편, 이후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먹는 장흥의 대표음식 '장흥 삼합'을 먹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아침부터 삼겹살을 구워먹을 정도로 고기를 좋아하는 하희라는 "센 불은 안 된다", "여러 번 뒤집으면 맛없다"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로 고기 불판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 이후 쉬지 않고 먹방을 이어가는 하희라의 모습에 MC들은 "전쟁 나가기 직전 장수의 표정이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삼합 먹방을 이어가던 두 사람 사이에는 '입맛이몽'이 폭발하기도 했다. 심지어 음식투정(?)까지 하는 최수종에게 하희라는 제시한 파격적인 제안은 무엇일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이야기는 23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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