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서울 SK가 대폭발한 최준용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0대66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중반까지는 대등한 싸움을 하다, 후반 SK가 완벽하게 승기를 가져왔다.
SK는 최준용이 3점슛 4개 포함 29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 승부처에서 최준용이 미들슛과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최준용 외에 외국인 센터 자밀 워니가 22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센터 에메카 오카포가 15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부진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직전 경기인 고양 오리온전에서 5연패를 끊었지만, 연승에 실패하며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데 실패했다.
SK는 4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9승 1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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