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메이저리그가 새 시즌부터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1일(한국시각) 나이키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0년간 총 10억달러(약 1조1610억원)의 유니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20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소속 30개 구단 유니폼의 오른쪽 가슴엔 나이키 로고가 새겨지게 된다. 메이저리그 구단 유니폼 전면에 특정 기업 로고가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는 용품 스폰서십 계약을 사무국이 주도해 수익을 각 구단에 배분하는 시스템이다. 나이키는 최근 미국 프로농구(NBA) 유니폼 스폰서십에서 독일계 기업인 아디다스를 제치고 계약을 따낸데 이어, 메이저리그 유니폼에도 자사 로고를 달면서 광고 효과를 강화하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