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라마 '녹두전'을 마친 배우 장동윤이 '엘르' 카메라 앞에 섰다.
촬영은 사극 촬영으로 길었던 긴 머리를 자르기 전, 풋풋한 장동윤의 모습을 담는 데 주력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동윤은 특유의 성실함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처음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두려움은 없었느냐고 묻는 질문에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과감하게 내리고, 밀어 붙여야 싶을 때면 불도저처럼 덤벼 드는 편이다"라고 밝히며 "실패하더라도 도전했던 시간이 아까울 것 같지는 않았다. 일단 뛰어든 이상 내게 주어진 역할들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왔다. 더 넓은 폭의 배역을 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고등학생 시절 자작시로 대회에 입상하고 토론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에 이야기하며 "세상에 관심이 많다. 다른 사람들보다는 영향력이 조금 더 큰 직업을 갖게 됐으니 언젠가 이 힘을 좋은 데 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라는 바람을 털어 놓기도 했다.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장동윤은 차기작 출연을 앞두고 있다. 장동윤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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