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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방송 끝나고도 만나자"…'연애의 맛3' 윤정수♥김현진, NEW 커플 탄생→정준♥김유지, 핑크빛 열애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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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연애의 맛 3' 개그맨 윤정수와 김현진이 열애를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마지막회에서는 이재황-유다솜의 100일 기념 이벤트, 정준-김유지가 함께 떠난 미얀마 봉사활동, 윤정수-김현진의 초대형규모 아이스링크장 이벤트, 한정수와 소개팅녀 조유경의 LA에서의 마지막 밤, 박진우-김정원의 특별한 생일 이벤트가 담겼다.

이재황은 유다솜과 만난 지 100일을 기념해 스키장을 찾았다. 이재황은 제작진에게 빨간 장미와 노래, 춤 등을 언급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유재황은 스키를 타던 중 허리를 다쳐 의무실에 실려 갔다. 폐장 2시간 전으로 시간이 촉박했다. 이재황은 부상인 와중에도 유다솜 몰래 편지를 썼다. 또 눈밭으로 나가 장미꽃잎을 하나하나 떼 내어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이벤트 준비를 강행했다.

이재황은 유다솜에게 쓴 편지를 다시 읽었다. '유다솜 장점 세가지'가 담겨있었다. '예쁘다', '센스 만점', '인생을 열심히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황은 "앞으로도 저 계속 데리고 다녀줘요"라고 고백했다. 유다솜은 "허리만 멀쩡하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포옹했다.

이재황은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잘 지내고 있다. 앞으로는 저희 둘이 알아서 할게요"라고 답했다. 그 순간 유다솜의 깜짝 영상이 공개됐다. 유다솜은 "스키장 이벤트가 인생에 절대 잊지 못할 이벤트가 됐다. 절 위한 시간으로 채워줘서 감사해요"라며 "지금처럼 천천히 서로를 알아갔으면 좋겠다. 좋은 시간 함께해요"라고 화답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새롭게 오픈할 두 사람의 카페로 향했다. 이들은 며칠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에 나섰다. 김유지는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보는 건 처음"이라며 신나했다. 정준은 "결혼해서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싶다"는 심쿵 고백을 전해 김유지의 설레게 했다. 또 정준은 "사람들이 자꾸 결혼이야기 해서 욕먹는데, 생각이 나는 걸 어떡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유지 역시 "이렇게 둘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니까 꼭 가족이 된 느낌이 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준은 "그럼 가족 하자!"며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

정준은 김유지에게 단 하나뿐인 코트를 만들어 선물했다. 김유지는 "누가 만들어준 옷은 처음이다. 감동이야 고마워"라고 인사했고, 정준 역시 "나도 여자친구한테 옷 만들어준거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미얀마로 봉사활동을 떠나기 위해 처음 만났던 장소인 공항을 방문했다. 처음 만났던 자리에 다시 앉은 정준은 "봉사활동도 내 로망이었다. 유지가 내 로망을 많이 이뤘다. 복덩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준은 "보자마자 사귈 줄 알았다. 절대 안 놓쳐야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유지 역시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괜찮다. 좋다 생각했다"라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처음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는 말과 함께 서로를 바라보고 환하게 웃었다. 윤정수도 이날 김현진을 위해 새벽부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후 윤정수는 김현진을 마사지 하는 곳으로 안내했다. 이어 윤정수는 스케이트장으로 다시 가 준비한 풍선과 영상, 현수막을 준비했다.

마사지를 받고 나온 김현진에게 윤정수는 영상에서 "방송 끝나고도 잘 만날 수 있을까. 조금 더 깊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고 대답해준다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윤정수는 썰매장을 가득 채운 '현진아 넌 웃을 때 제일 예뻐' 현수막과 따뜻한 겨울 옷을 선물했다. 윤정수는 썰매장 위에서 "방송 끝나도 나 만나줄거지? 내 마음을 받아줘"라고 외쳤고, 김현진은 "잘 내려와요"라며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렸다.

한정수는 지인의 가게로 조유경을 초대해 대형 꽃다발을 선물했다. 조유경은 "우리가 오늘 처음 만났잖아요. 이 모든 것이 저니까 주신 건가요?"라는 질문을 했다. 한정수는 "만약 잘 안 맞았더라면 꽃까지는 고민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조유경은 "10분만 차 한잔 하고 가실래요?"라며 한정수를 숙소로 안내했다. 그리고 조유경은 한정수 옆에 앉았고 무슨 말을 하려던 순간 영상이 끊켰다. 제작진은 "시즌4 시작할때 공개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벤트 장인' 박진우는 김정원에 전화해 "보물찾기"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정원의 생일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인 것. 숨겨둔 선물은 생수, 일기장, 축구공 초콜릿, 하트 머리끈이었다. 이어 박진우를 찾아온 곳에는 해바라기 꽃과 생일상과 함께 케이크를 든 박진우가 서 있었다. 함께 촛불을 끈 두 사람은 박진우의 생일상을 함께 먹었다. 박진우가 숨겨둔 선물의 앞글자를 조합하자 '생일축하해'가 됐다. 박진우는 은팔찌 생일선물까지 전해 감동을 안겼다.

김정원은 "오빠가 말로는 전혀 표현하지 않는데, 행동이 따뜻하니까 사람으로 좋아하는 걸까 이성의 감정이 있는걸까 헷갈렸다"라고 조심스레 마음을 꺼냈다. 박진우는 "내가 만약 너가 불편하고 여자로 안 느껴졌다면 여기에 없을 것 같다"라며 "너랑 있으면 너무 좋아"라고 처음으로 표현했다. 이에 김정원은 "나도 좋아. 다 좋아"라며 "나 지금 행복한 여자 같다"고 화답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