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둥지를 튼 미나미노는 지난 5년 동안 199경기에서 64골-44도움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를 영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가 유럽의 엘리트 경쟁에서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매우 빠르고 영리한 선수다. 라인 사이의 공간을 발견한다. 그는 볼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다. 팀과 동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나미노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험은 큰 보너스다. 우리는 그가 엘리트 환경에 익숙하다는 것을 안다. 어떻게 이적을 처리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운영팀의 놀라운 업적이다. 미나미노가 최근 잘츠부르크에서 한 경기를 볼 때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