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이번에도 목표는 'TOP 10'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스포츠과학 지원 방안과 성과를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9년 국가대표 현장밀착형 스포츠과학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스포츠과학 밀착지원 결과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보고회에는 정영린 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 관계자, 종목지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스포츠과학 밀착지원사업은 14개 종목(유도, 펜싱, 양궁, 탁구, 핸드볼, 배드 민턴, 요트, 사격, 태권도, 복싱, 기계체조, 근대5종, 육상, 봅슬레이)의 경기력 향상지원 심층연구와 5개 분야(기술, 체력, 심리, 영상, 특수체육) 현장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이날 과학원은 '기계체조 도마 신기술 공인전략 연구', '유도 메치기 응용기술 강화 프로그램', '펜싱 체력강화 프로그램', '핸드볼 여자국가대표팀 포지션별 움직임 특성 분석', '배드민턴 심리지원'등 메달 가능 중점종목과 IOC에서 주목하고 있는 '여성선수 특이징후 예방'에 대한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지원 프로그램 추진 결과도 소개했다. 3차원 동작 분석 데이터를 통한 경기력 향상지원, 체력수준 측정 및 종목 특성별 맞춤형 지원, 스포츠 심리상담 및 심리기술 훈련성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 사상 최초로 올림픽티켓을 획득한 7인제 럭비 대표팀,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근대5종 대표팀을 위한 실시간 영상분석 지원결과를 선보였다.
한편, 과학원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현장지원과 심층연구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현장 밀착형 지원을 펼쳐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