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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도미니카 공화국 어르신들 입맛 저격한 마지막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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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삼 남매가 꽃게탕을 맛봤다.

12월 19일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가족은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는 가족에게 꽃게탕을 소개했다. 꽃게탕은 꽃게를 가장 한국적인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여기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걸 팔아"라며 식당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레이스는 제철 음식은 그 자체로 보약이기 때문에 내일 먼 길을 떠나는 어르신들의 몸보신을 생각해 꽃게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음식이 나오자 삼 남매는 말도 없이 손으로 게를 집어 들고 먹기 시작했다. 이에 그레이스가 맛있냐고 묻자 알레이다는 "말이 없다는 건 맛있다는 뜻이야 먹느라 바빠지거든"이라며 극찬했다. 급기야 남매들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며 완벽하게 꽃게탕을 즐겼다.

한편 식사를 마친 가족은 여행 마지막 날 밤을 맞아 여행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15년 만에 여행을 떠난 호세는 "전에 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고 굉장히 보람찬 날들을 보냈어"라며 그동안 몰랐던 여행의 매력을 깨달았음을 고백했다. 알레이다 역시 "한국에 꼭 오고 싶었어. 짐칸이라도 마다하지 않았을 거야. 여행이 가슴에 남을 거야"라며 그레이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가족의 마지막 저녁 식사는 12월 19일 (목)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