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UFC 3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는 리우핑위안(중국)에
강경호는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UFC부산 공식 미디어데이에서 "고향에서 치르는 매치업이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UFC에서 활약한 강경호는 빼어난 경기력을 갖췄지만, 좀처럼 랭킹에 진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연승을 거두면서 UFC 팬들에게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상대할 리우핑위안은 MMA 전적 13승6패를 기록 중이다. UFC에선 2승1패로 신예급에 속한다. 강경호는 "부산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이 상대를 꺾는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 소감은.
▶고향에서 치르는 매치업이다. 설레고 기대된다. 국내에서 이렇게 큰 경기는 처음이다.
-해외에서와의 준비와 다른 부분은.
▶시차 적응이 너무 편했다. 장거리 이동으로 체력 소모를 하지 않고 국내서 집중하게 된 것도 긍정적이다.
-매치업이 다소 늦게 잡혔다.
▶국내 경기라서 당연히 뛸 것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상대를 찾고 있다고 해서 준비 중이었다. 대진이 늦게 잡혔지만, 꾸준히 준비했다.
-상대 선수를 평가한다면.
▶신인 선수다. 힘이 좋고 패기있고 젊은 선수다.
-신인들과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랭커들과의 매치업에 대한 바람은.
▶나도 그러길 희망하고 있는데, 상대를 찾기 어려웠던 것 같다. 부산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이 상대를 꺾는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새해 목표는.
▶올해 목표가 연승을 통해 랭킹에 진입하는 것이었다. 아쉬움이 남는 해였지만,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내년에 좋은 기회를 잡고 싶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