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액션 연기? 내가 좀 한다"
배우 이성민이 1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성민은 '미스터주'에서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 역을 맡았다. 그는 갑작스런 사고로 동물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이성민은 "작년 여름에 힘들게 촬영했다. 내가 로보트와 연기를 해보기도 했는데 동물과 연기 처음해보는 것이라 힘들었고 더워서 고생했다. 변수가 워낙 많은 현장이어서 힘들었다"면서도 "신선했다. 또 '재심: 또하나의 약속'이란 작품을 쓰고 연출하신 분이 이런 시나리오를 어떻게 연출할까 호기심도 발동했다. 전작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가 작업하는데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내가 생각보다 좀 한다"고 웃었다. 이에 김태윤 감독은 "이성민의 뒤태를 보고 '잘하시겠구나'했다. 힙업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성민과 김서형 그리고 배정남이 환상의 '케미'로 코믹연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