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브리온 컴퍼니 임직원과 선수들이 뜻깊은 봉사활동에 나섰다.
브리온은 16일 '지난 12일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시설인 다니엘복지원에서 소속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연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 함께 운동해요'라는 콘셉트로, 선수와 아이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소규모 운동회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진행해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뿐만 아니라 스포츠 용품을 비롯하여 임직원들이 한뜻으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야구 선수 유강남(LG 트윈스), 최주환(두산 베어스), 이창진(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김태균 선수도 함께했다. 또한 KPGA 김태호, 조민근, 김동민 프로 골퍼들과 e-스포츠 팀인 브리온 블레이드 선수들과 코치진도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브리온 임우택 대표는 "스포츠를 중심에 둔 회사로서,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기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선수들과 임직원, 아이들이 다같이 뛰고 움직이면서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스포츠를 일상과 연결시키자'는 기업 비전을 기반으로 한 사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유강남은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에 아이들과 같이 체육 활동을 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곳에서 도리어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 연말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주환 또한 "선수로서 받은 응원과 사랑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늘 고민했었는데, 앞으로 이런 시간들을 자주 가져 스포츠의 매력과 가치를 전하는데 있어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온은 야구, 골프, 축구, 사격, 빙상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시간 다져온 그간의 이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속 선수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위한 지원과 동시에 선수로서의 영향력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및 컨설팅, 스포츠 용품 유통 등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여러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