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건모 장인인 가수 겸 작곡가 장욱조 목사가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해 녹화를 마친 가운데 정상 방송된다.
12일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장욱조 목사가 지난 9일 진행된 녹화에 전설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녹화는 여느 때처럼 정상적으로 잘 마무리 됐다"면서 "사위 김건모에 대해선 녹화 때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욱조의 사위 김건모는 최근 성폭행 의혹과 폭행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욱조는 김건모와 지난 10월 혼인신고를 마친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아버지다. 특히 이번 녹화는 김건모의 논란이 불거진 후 진행된 점에서 방송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앞서 장지연의 오빠 장희웅은 최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녹화에 참여,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했지만 방송에서는 통편집됐다. 그러나 '불후의 명곡' 측은 "방송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욱조가 전설로 출연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20년 1월 방송 예정이다.
한편 장욱조는 지난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으로 가수 데뷔했다.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를 작곡하는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음악 활동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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