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불법경마 STOP! 건전경마 GOGO! 내가 만드는 불법경마 예방홍보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7인에게 상장과 상금 11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경마를 근절하고, 선량한 고객을 불법경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45일간 공모가 진행되었다.
총 79건의 동영상이 접수됐으며, 한국마사회는 1차 실무심사와 외부위원이 포함된 2차 심사를 통해 7개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정범(30)씨는 "공모전을 통해 경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불법경마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한국마사회 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은 "공모전에 관심과 참여에 대해 감사하고, 출품한 동영상을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대내외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