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민규가 사극톤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최수미 극본, 김정민 연출, 이하 '간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정민 PD,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이 참석했다.
김민규는 "제가 지금까지 철부지 같고 밝은 캐릭터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경이라는 캐릭터는 이성적인 면모와 단단함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제가 경이라는 캐릭터를 연구함에 있어서 왕의 위치에서 자만심을 가지고 '내가 왕이다'라는 마음도 존재했던 인물이지만, 사랑하는 여인도 지키지 못하고 곁에 두고픈 신하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점점 성장하는 캐릭터다. 사극 톤과 관련해서도 연구를 많이 했고, 회차를 거듭하며 왕이 되는 모습이 중점을 두고 포커스를 맞춰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간택'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왕비가 되려 하는 한 여인과 예지몽을 통해 그 여인을 보는 조선의 왕, 간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그들의 치열하고 애달픈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드라마다.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주인공이 된 신예 배우 김민규와 사극에서 힘을 발휘하는 진세연이 손을 잡았다. 1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