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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 장욱조, '불후의 명곡' 녹화 마쳐…"김건모 언급無, 정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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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건모의 장인인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장욱조는 지난 9일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후였지만,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불후의 명곡' 권용택 CP는 매체를 통해 "김건모의 장인이라서 섭외를 진행한 게 아니다. 워낙 명곡이 많은 분이라서 전설로 모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화장 분위기도 좋았고, 명곡들이 많아서 좋은 무대가 많이 나왔다. 장욱조 씨도 무척 만족하며 기분 좋게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앙이 있는 분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동요 없이 녹화를 끝냈다. 사위를 믿는 것 같았다"며 "녹화할 때 김건모에 대한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편집할 것도 없이 정상 방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욱조는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방주연 '기다리게 해놓고', 조경수 '돌려줄 수 없나요',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최진희 '꼬마인형' 등을 히트시키며 작곡가로 더 이름을 알렸다.

장욱조가 출연한 '불후의 명곡'은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