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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이번 작품, 내겐 연기의 끈같은 존재"…'농부사관학교2' 윤보미, 가수→연기자 발판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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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에이핑크 윤보미와 이민지가 주연을 맡은 '농부사관학교 시즌2'가 15일 처음 공개된다.

'농부사관학교'는 농수산대학교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사랑과 우정, 꿈과 미래, 그리고 농사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은 3학년이 된 캐릭터들의 알콩달올 러브라인을 그렸다.

윤보미는 시즌1에 이어 강한별 역을 맡았다. 강한별은 망설이는 남친에게 먼저 프로포즈를 할정도로 걸크러시를 자랑하는 캐릭터로 2년간 사귄 주석(이태환)과의 결혼을 꿈꾸는 ㅇㄴ물이다.

윤보미는 "이번 시즌에는 내 연습실에서 다같이 모여 연습을 많이 했다"며 "워낙 친해서 연습을 조금만 하고 다같이 열심히 놀았다"며 "하주석 역의 이태환과 커플로 알콩달콩한 연기를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 주석이의 애교가 이번 시즌에는 많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윤보미와 연인 호흡을 맞춘 이태환 역시 "배우들, 작가, 감독, 촬영감독까지 다 같이 다시 할 수 있다 보니까 굉장히 편했다"며 "시즌1 때 1학년이었다가 시즌2는 3학년인데 그냥 촬영하는 게 아니라 대학생활을 한 것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또 함께 연기하는 이민지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항상 오랜만에 봐도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민지 역시 "상상도 할 수 없는 대사들이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연기할 때 쉽지 않았다"며 "윤보미와는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먼저 다가와줘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극중 농대생인데, 진짜 대학교에 입학해서 신입생으로 울고 웃고 하다가 방학 끝나고 복학하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했고 간만에 대학생의 청춘을 느낄 수 있던 현장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지는 극중 겉보기엔 차갑고 이성적인 인물이지만 속은 감성적이고 소심한 신유진 역을 연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