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난 5일 첫 방송을 마친 SBS '맛남의 광장'은 시청률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강릉 주문진항의 특산물인 양미리와 홍게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수산물인 양미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백종원 표 국산의 힘을 톡톡히 드러냈다.
12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는 강릉의 특산물인 감자를 이용한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장사에 앞서 백종원은 멤버들에게 숙제를 내주었다. 그것은 일명 '못난이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었다. '못난이 감자'는 맛은 똑같지만 모양이나 흠집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자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감자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못난이 감자까지 늘어나 고민이라는 농민들을 위해 백종원 사단이 발 벗고 나선 것.
'맛남의 광장'의 첫 숙제 검사에서 양세형은 수준급의 집 밥 레시피를, 여기에 이어 김동준은 집에서 사용하던 와플 기계까지 챙겨와 이색 감자 요리를 선보였다.
결벽증 때문에 평소 집에서 절대 요리를 하지 않는 김희철은 과연 어떤 요리를 준비했을지 기대를 모은 가운데, 그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모든 조미료까지 직접 챙겨오는 계획적인(?)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2% 부족한 그의 특급 레시피가 공개되자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초토화되었다는 후문이다.
백종원의 말문을 막히게 한 김희철의 감자요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김희철 표 특급 레시피의 정체는 12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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