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예계 대표 애견인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하는 웹예능 '마이 펫 스쿨! 펫, 그것을 알려줄개'(이하 '펫그알')가 12일 론칭한다. '펫그알'은 SBS미디어넷의 유튜브채널 '한뼘TV'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리얼리티 애견 육성 프로그램이다.
반려견 세 마리와 생활하며 일명 '개아빠'로 알려진 브라이언과 '손선생 반려견 교육센터'의 10년 경력의 베테랑 손재승 대표가 함께한다. 이들은 '애견인'이라는 공통점에 첫 만남에서부터 특급 케미를 보여줬다.
첫 회는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곳에서 만나는 반려동물들과 반려인들의 궁합을 확인하며 목줄 바르게 잡는 방법과 사납게 짖는 행동 교정 등 기초적인 산책 에티켓을 전수했다. 특히 산책을 하며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동물들마다 100% 맞춤형 교육 방법을 제시해 반려인들을 놀라게 했다.
처음 만난 반려견은 몸은 거대하지만 알고 보면 애교쟁이라는 스탠다드 푸들 '빅터'다. 빅터의 견주는 "빅터의 몸무게가 25kg인데 본인이 2.5kg 인줄 안다. 자꾸 안아달라고 조르는데 너무 힘들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손재승 훈련사는 "빅터가 산책 시 불안할 때 안아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럴 때는 바로 반응을 보이지 말고 가만히 있는게 좋다"며 올바른 산책 팁을 알려줬다.
제작진은 "펫그알은 대한민국의 모든 반려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견주들의 다양한 고민을 전문가가 즉석에서 해결해주는게 포인트다"며 "다양한 애견인들을 현장에서 많이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상황별 노하우가 교류가 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급 감성으로 무장한 펫튜브 '펫, 그것을 알려줄개'는 산책에티켓 외에도 인싸견(?)들을 위한 애견동반 술집에 입성하기, 애견 헬스 특강, 수제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