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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현장]'황희찬 분투' 잘츠부르크, 리버풀에 패배 16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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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아레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이준규 통신원]이변은 없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리버풀에 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10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UCL 리버풀과의 조별 리그 마지막경기에서 0대2로 졌다. 이날 잘츠부르크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잘츠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 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황희찬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홀란드와 함께 전방에서 발을 맞췄고, 미나미노가 뒤에서 공격을 도왔다. 시작 휘슬과 함께 잘츠부르크는 6분 정도 가량 리버풀을 무섭게 내몰았다. 2분 음봐푸의 잘츠부르크의 첫 슈팅을 시도 하였지만, 리버풀 중앙 수비수 로브렌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세를 이어 6분 리버풀 페널트박스 앞 혼전 상황속에서 황희찬 선수는 팀의 두 번째 슈팅을 시도 했지만, 수비 벽에 걸리고 말아다.

20분 잘츠부르크 역습 상황에서 미나미노의 패스를 받은 페널트박스 모서리에서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에 힘이 실리지 않아 알리송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8분 후 리버풀에게도 기회가 찾아 왔다. 맨 마크가 없었던 살라에게 케이타가 패스를 밀어 주었다. 살라는 결정적인 기회를 골 문이 아닌 포스트 옆으로 날려 버렸다.

하프타임에 들어가기 전 40분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음봐푸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중거리를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도 추가시간을 앞둔 45분 살라가 골대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케이타에게 패스했다. 케이타는 슛팅을 했지만, 골키퍼에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케이타는 다시 리바운드 된 공을 골로 연결해 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두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어느 팀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였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경기는 과열 되었다. 후반 2분 홀란드의 슛팅이 리버풀 중앙 수비수 로브렌의 팔에 맞았지만,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 시켜 리버풀의 역습이 진행되었다. 살라의 위협적인 슛팅이 골대 위로 약간 비슷나갔다. 2분 후 다시 한번 살라에게 골키퍼와 1대1 기회가 주어졌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11분 이날 경기의 첫 골의 리버풀에서 나왔다. 전 잘츠부르크 소속 마네와 케이타의 작품이였다. 잘츠부르크의 왼쪽 측면에서 마네가 크로스를 올리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케이타가 헤딩으로 마무리 하였다. 1분 경과후 리버풀의 두번째 골이 살라의 발끝에서 나왔다. 살라는 단독 드리블 후 골키퍼를 제치고 어려운 각도에서 골을 성공 시켰다.

잘츠부르크는 파상공세를 펼쳐나갔다. 후반 21분 황희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8분에는 미나미노가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골을 넣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이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잘츠부르크는 조3위를 확정하며 유로파리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