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하지원이 유태오에게 만두전골을 선물했다.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는 문차영(하지원)이 죽음을 앞둔 전 남친 권민성(유태오)이 소원했던 만두전골을 선물했고, 권민성은 결국 숨을 거뒀다.
이날 이강은 투병중인 권민성(유태오)이 "죽기 전에 문차영이 만든 만두전골을 죽기 전에 한 번만 먹어보면 소원이 없겠다"라는 말에 비행기를 타고 문차영이 있는 그리스로 향했다.
그리스에서 이강은 문차영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향했지만, 문차영은 요리대회에 나가고 없었다. 이강은 요리대회장으로 찾아가 관객 심사위원으로 자원을 했고, 문차영의 음식을 맛 봤다.
이강과 문차영은 서로 계속 어긋나고 있었다. 문차영은 권민성과의 영화관 데이트에서 급한 일이 생겼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이강과 영화를 봤고, 어깨에 기대는 이강에 문차영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이강에게 자꾸 설레던 문차영은 이강을 다신 볼 수 없는 그리스로 떠나려 했던 것.
또 이강은 권민성이 "차영이 다른 남자가 생긴 것 같다"라는 말에 해외로 떠나는 문차영을 잡으로 갔고, "딴 사람이 생긴 거냐. 민성이 좋아하긴 했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문차영은 "민성씨는 과분한 사람이다. 근데 다른 남자가 생겼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은 요리대회에서 문차영의 요리에 대해 "요리는 30점짜리다"라며 혹평을 했다. 결국 문차영은 동생 문태현(민진웅)이 고급 와인을 깨트려 상품으로 걸린 와인을 받았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결국 이강의 혹평에 우승을 놓쳤다.
이후 이강은 문차영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손님으로 방문해 "만두전골을 주문하고 싶다. 테이크 아웃으로"라고 말했고, 문차영은 "저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안 될 것 같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이강은 가장 비싼 와인을 주문했고, 레스토랑 사장은 결국 문차영에게 "그 손님이 원하는 요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문차영은 이강에게 가 "영업 중에는 일손이 부족해 힘들다. 영업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은 만두를 만들고 있는 문차영에게 "민성이 안부는 안 물어보냐"라고 물었고, 문차영은 "헤어진 지 4년 된 사람의 안부까지 물어봐야 하냐"라고 화를 냈다. 결국 이강은 "당신 같은 여자가 만든 만두전골을 죽기 전 먹고 싶다고 하는 걸 들어 줄 수 없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문차영은 권민성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 이때 이강도 권민성이 있는 병원을 찾아 "서울에서 난다긴다 하는 만두전골집을 몇 시간씩 돌아다니면서 사왔다"라며 음식을 건냈지만 권민성은 "네가 차영이 만두전골을 먹어봤어야하는데"라며 식사를 거부했다.
병실에 들어가지 못한 문차영은 결굴 발길을 돌렸고, 이때 이강이 병원 밖으로 나왔다. 이에 문차영은 얼굴을 들키지 않으려 김장을 하고 있던 배추로 얼굴을 가리며 들킬 위기를 넘겼다. 김장을 하던 한선애(김호정)는 문차영을 새로온 일용직 직원으로 오해했고, 양파를 까는 일을 시켰다.
양파를 까며 눈물을 흘리던 문차영에게 한선애는 "너 광주댁이 보낸 사람 아닌 줄 알았다. 눈물을 다 흘렸냐"라며 "우리집 가서 밥이나 먹자"라고 문차영을 집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한선애는 자꾸 깜빡깜빡하는 모습을 보였고, 방금 주문받은 고등어조림을 만드는 법도 까먹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문차영은 한선애 대신 요리를 만들어 줬다.
문차영은 한선애의 도움으로 권민석을 위한 만두전골을 만들러 병원으로 향했고, 권현석(김원해)에게 "주방을 써도 되냐"고 물었지만 권현석은 "지금 누가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방에 도착한 문차영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이강을 만났다. 이강은 지난번 수술을 가로챈 것에 대해 징계를 받았고, 집에서도 쫓겨나게 됐지만 이때 이승훈(이재룡)에게 전화가 걸려와 "중요한 수술이 있다. 수술 잘 하게 되면 징계 풀어주겠다"라고 말해 주방에서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이승훈이 맡긴 환자는 위독한 상태의 환자였다. 이강의 동료는 "수술 거절해라"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강은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두가지다. 수술을 성공시키던가. 이 병원에서 떠나던가"라고 말하고 수술실로 향했다.
이준역(장승조)은 이승훈에게 "아버지는 왜 저를 못 믿냐. 내가 강이 정도는 짓밟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 왜 무시하냐"라고 화를 내고 수술실로 향했고, 이승훈은 "그럼 넌 수술실에 들어가서도 메스는 잡지 말아라. 그냥 수술실만 지켜라"라고 이야기 했다.
이준역은 수술실로 가 "내가 응급수술이 잡힐 줄 몰라서 술을 조금 마셨다. 내가 대신 백업을 왔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때 이강은 수술을 시작하려다 "제가 백업을 하겠다 이준역 선생님이 수술을 하셔라. 근데 술 냄새가 안 난다"라며 그를 압박했다.
결국 이준역은 이강 대신 메스를 잡았고, 다른 수술 법을 놓고 이강과 설전을 벌였다. 이때 이준역은 수술중 사고를 냈고, 이강은 이준역 대신 집도를 하며 환자를 살려냈다.
수술을 마친 이강은 권민성과 낚시를 가기 위해 전화를 하고 있었고, 이때 응급실에 사고로 들어온 사람들이 몰려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권민성은 이강에게 "돌팔이 선생이 그렇지 뭐. 많은 사람 살리고 와라. 낚시터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또 문차영은 권민성의 약혼녀에게 "이강 선생님이 온 정성을 다해서 만든 만두전골이다. 맛있게 드시라고 전해달라"라며 직접 만든 만두전골을 보냈다. 만두전골을 맛 본 권민성은 "만두전골의 끝판왕이다. 맛있다"라며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었다.
응급수술을 마친 이강은 권민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권민성의 아빠인 권현석은 이강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민석이 갔다. 낚시터에서 너 기다리다. 지금 막 갔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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