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K는 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 원정 경기에서 80대73으로 이겼다. SK는 하위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데뷔전을 치렀지만 패하며 빛이 바랬다.
양팀은 전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자밀 워니와 최준용의 골밑 공격을 앞세운 SK가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전자랜드도 4쿼터 막판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SK는 김선형과 워니를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주포 워니가 16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영준이 11점을 보탰다. 직전 고양 오리온전에서 외곽슛 난조로 문경은 감독이 걱정을 했는데, 이날은 최성원이 3점슛 3방을 넣고 최준용도 2개를 더해 내-외곽 안정 효과를 가져왔다.
전자랜드는 기대를 모았던 길렌워터가 16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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