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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효과 톡톡 8.7%..'동백꽃'보다 높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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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99억의 여자'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한지훈 극본, 김영조 연출)는 1회와 2회가 각각 7.2%와 8.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동백꽃 필 무렵'이 기록했단 첫방송 시청률 6.3%, 7.4%보다 높은 수치이며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다.

같은 날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1부와 2부가 각각 4%와 4.8%를 나타냈다. 한 시간 먼저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은 2.5%와 3% 시청률을 기록했다.

'99억의 여자'에서는 1회부터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정서연(조여정)이 불행한 결혼생활을 견디던 중 99억원을 손에 넣는 순간이 펼쳐져 시선을 모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