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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외모 관리, 이미지개선 심미보철과 치아미백으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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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후 어떤 선물을 가장 받고 싶을까? 한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이 수능 수험생 1,53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대학 합격통보'로 나타났고, 이하 순위권 가운데 성형수술과 같이 외모 변화와 관련 있는 답변을 한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칼을 대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치아성형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앞니만 가지런하고 깨끗하게 바뀌어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치아성형이란?

치아성형이란 얼굴 성형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앞니의 모양이나 위치, 색깔을 바꿔 가지런한 치열과 예쁜 미소를 만드는 시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신감 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치아성형의 종류로는 크게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지르코니아 등의 심미보철 치료 그리고 치아미백이 있다. 먼저 라미네이트란 치아의 앞면을 최소한으로 삭제한 뒤 그 위에 세라믹으로 제작된 얇은 판을 부착하는 치료를 말한다. 치아를 약 0.2~0.3mm가량 최소한만 삭제하기 때문에 실제 치아를 거의 보존할 수 있어 심미적인 요소를 위한 시술 중에선 부담이 적은 편이다. 또한 교정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감이나 투명감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있다.

올세라믹과 지르코니아는 라미네이트가 불가능한 부위에 덧씌우듯 적용하는 치료를 말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세라믹은 잘 알아도 지르코니아는 생소해한다.

루센트치과 허수복 대표원장은 "치과재료는 금속, 세라믹, 폴리머로 나뉘는데 지르코니아는 세라믹의 일종이다. 세라믹은 장점이 굉장히 많은 재료이지만 강도가 약하다는 한계가 있는데 지르코니아는 세라믹의 3배 정도 강도가 높아 세라믹의 한계를 잘 보완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아미백은 치아 표면의 유기물 착색소들을 활성화 산소를 활용, 밖으로 밀어내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시술이다. 단순히 치아가 하얗게만 되는 게 아니라 치아 본래의 투명도, 깨끗함, 밝은 느낌들이 다시 살아나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치아를 가질 수 있다.

◇치아성형,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숙련도다.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내건 병원들이 많은데 저렴한 것도 좋지만 의료진에 따라 시술 결과가 천차만별인 만큼 오랜 경력이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이와 함께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라도 최소한으로 손을 대야 한다. 라미네이트 시술 시 보철물 두께가 두껍다면 치아 삭제량이 많아 이로 인해 통증 및 이 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섬세한 기술력으로 치아를 최소 필요한 만큼만 삭제하고 시술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또한 세라믹이나 지르코니아 시술 시에도 고려할 사항이 있다. 명심할 것은 이들 재료가 모든 치아에 맞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치아 상태에 맞는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센트치과 허수복 대표원장(보철과 전문의)은 "환자 스스로 재료를 선택하기보다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 및 치아 모양 등을 고려해 환자 맞춤 치료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아미백 시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아무리 효과 좋은 미백 치료를 받았다 해도 다시 색소가 진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제때 양치질을 하지 않는 등 관리가 소홀하면 치아가 다시 변색될 수 있다. 따라서 치아를 쉽게 변색시키는 음식을 가급적 피하는 등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